주호영 "'법대로' 외치는 민주당…모든 독재정권 '법대로' 외쳐"
입력: 2020.06.02 11:28 / 수정: 2020.06.02 11:28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개최한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자기들이 편한 것만 내세워서 법대로 맞추자, 개원은 법대로 지키자고 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가 이날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개최한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자기들이 편한 것만 내세워서 '법대로 맞추자', '개원은 법대로 지키자'고 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가 이날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

"윤미향 감싸는 민주당 지도부, 70% 넘는 국민과 싸우자는 것"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일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확보했다고 '법대로'를 내세우면서 원 구성에 대한 강경한 의사를 밝히고 있는데, 모든 독재정권이 '법대로'를 외쳤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개최한 21대 국회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연일 '단독 국회도 불사하겠다', '개원까지 협상과 연계하는 통합당의 입장에 충격을 받아'라고 이야기 하는데 우리는 이 말에 충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야당일 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88일이나 걸려 상임위원장을 더 받아 가는 일을 무시로 하던 정당"이라며 "지금까지 개원 협상은 개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타결하고 난 뒤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 원내대표는 "6월 5일 제때 개원한 적은 제 기억에는 20~30년 내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도 지키려고 하지만, 민주당이 자기들이 편한 것만 내세워서 '법대로 맞추자', '개원은 법대로 지키자'고 하면 저희는 동의할 수 없고, 모처럼 분위기가 조성된 상생, 협치에도 반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힘이 모자라서 망한 나라나 정권보다는 힘이 넘쳐서 망한 나라나 정권이 훨씬 많다"며 "만약 6월 5일 통합당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국회를 열고 의장단을 선출한다면 그 이후의 상임위 구성이라든지, 추경이라든지 모든 것에서 민주당 일방적으로 처리하고 우리 당의 협조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윤미향 민주당 의원 논란에 대해선 "이용수 할머니를 받드는 모양새를 취하고, 존중해오던 입장을 취하다가 이제 자기에게 불리한 발언을 한다고 그 세력들이 모두 이상한 할머니로 만들어가는 아주 후안무치한 짓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민주당 지도부가 윤미향을 감싸는 것은 70%가 넘는 국민과 싸워보자는 것이고,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오만한 행태"라고 질타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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