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김종인 '경제 비대위' 1일 출범
입력: 2020.06.01 06:38 / 수정: 2020.06.01 06:38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1일 출범한다. 김 비대위원장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전국조직위원장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1일 출범한다. 김 비대위원장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전국조직위원장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약자와의 동행' 첫걸음… 보수 경제 노선 과감한 변화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1일 출범한다. 이날로 시작해 내년 4월7일까지 당을 운영해 나간다.

통합당에 따르면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은 1일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참배에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원장을 비롯한 원내지도부와 김미애, 김재섭, 김현아, 성일종, 정원석 비대위원이 함께한다. 참배에 이어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첫 비대위 회의를 주재하며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 문제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대위 인선도 이날 발표된다. 당 비서실장에는 기획재정부 출신인 추경호·송언석 의원, 대변인에는 방송기자 출신 김은혜 의원이 유력하다.

김종인 비대위 체제하에서 아침 공식 회의 방식도 변경될 걸로 알려졌다. 기존 방식처럼 참석자 전원이 공개 발언하지 않고 김 위원장과 주 원내대표, 상황에 따라 이종배 정책위의장 등 일부 비대위원만 발언한다.

이같은 회의 방식을 채택한 이유는 과격할 수 있는 당 쇄신 방안에 대한 잡음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종인 비대위는 '약자와의 동행'을 정책기조로 내세우면서, 성장 중심의 보수 경제 노선에 과감한 변화를 주는 등 당 근본 체질을 바꾼다는 계획이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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