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앞둔 '72주년 국회개원기념식'…문희상 "K의회 시대 열길"
입력: 2020.05.28 11:32 / 수정: 2020.05.28 11:32
문희상 국회의장이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72주년 국회개원기념식에서 K의회의 시대를 열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뉴시스
문희상 국회의장이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72주년 국회개원기념식에서 "K의회의 시대를 열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뉴시스

국회 특활비 폐지·도우미 청원 시스템 도입…"국민 신뢰 회복"

[더팩트|국회=문혜현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28일 72주년 국회개원기념일을 맞아 "협치와 국민 통합으로 코로나 경제 위기를 돌파하는 K의회의 시대를 열어주길 바란다"고 일성했다.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문 의장은 "우리 국회가 세계 각국 의회의 새로운 협치 모델을 제시하는 국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21대 국회를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참석인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입장했다. 좌석도 모두 일정한 간격으로 띄어 배치됐다. 내빈으로 온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마스크를 착용했다.

문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는 1948년 첫 걸음을 내딛었다. 72년간 대한민국 의회주의의 역사를 써 왔다"며 "올해는 20대 국회를 마감하고 21대 국회를 준비하는 시기라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국회 사무처는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뼈를 깎는 혁신을 했다. 특활비를 거의 폐지했다"며 "국회 도우미 청원 시스템을 열었다. 열린 정보공개 시스템 구축은 국민 신뢰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진행된 기념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참석인 전원 마스크를 쓰고 자리했다. /뉴시스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진행된 기념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참석인 전원 마스크를 쓰고 자리했다. /뉴시스

문 의장은 "우리는 지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두렵고 낯선 시대를 걸어가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국회의 협조를 강조했다.

그는 "다행히 대한민국은 헌신적인 국민의 힘과 정부의 노력으로 그 어떤 나라보다 슬기롭게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전망도 다른 선진국에 비해 우위에 있다"면서도 "그러나 상대적 평가일 뿐 국민이 체감으로 느끼는 절대평가로는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 커져만 가는 생계 절벽과 고용 절벽 등 냉담한 현실을 직시하고 국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코로나 경제 위기 돌파. 이것이 72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국회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국민 통합은 필수다. 대화와 타협, 협치가 그 방법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 의장은 "K팝과 영화, K스포츠, K방역까지 K열풍이 불고 있다. 그중 국회가 가장 뒤쳐져 있다"면서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점으로 국회는 새로운 기점을 맞이하고 있고, 21대 국회가 곧 시작한다. 국난에 정부와 여야, 입법부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도출하는 협치 시스템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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