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통합당과 합당 최종 의결…"29일까지 완료"
입력: 2020.05.26 16:19 / 수정: 2020.05.26 16:19
조수진 미래한국당 대변인이 26일 오후 국회에서 한국당 당선자·국회의원 합동회의를 마친 후 미래통합당과의 합당과 관련한 결의문을 대표로 낭독하고 있다. /국회=허주열 기자
조수진 미래한국당 대변인이 26일 오후 국회에서 한국당 당선자·국회의원 합동회의를 마친 후 미래통합당과의 합당과 관련한 결의문을 대표로 낭독하고 있다. /국회=허주열 기자

"국민께 한 약속 이행…변화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겠다"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미래한국당이 26일 미래통합당과의 합당 절차를 마무리했다. 내일(27일) 통합당이 전국위원회에서 합당을 의결하면, 양당의 합당 절차는 완료된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당선자·국회의원 합동회의를 열고 통합당과의 합당을 최종 결정했다. 이들은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 후 결의문을 통해 "한국당은 태어날 때부터 4·15 총선 후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다"며 "이제 국민께 한 약속을 이행하려 한다. 통합당과 하나 됨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선거악법'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즉각 폐지할 것을 여당에 촉구한다"며 "여러분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모습, 변화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강조했다.

결의문을 낭독한 후 한국당 최고위원들은 곧바로 당 대표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통합당과의 합당 절차를 의결, 합당에 필요한 내부 절차를 마쳤다.

최고위 후 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합당과의 합당을 오는 29일까지 하기로 의결했다"며 "저희는 당헌당규에 따른 (합당) 내부 절차를 마쳤다. 내일(27일) 통합당이 전국위에서 합당을 의결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양당은 27일 통합당 전국위 의결을 마친 뒤 수임기구 합당회의를 통해 합당과 관련한 선관위 등록 절차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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