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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이 훌륭한 경제를 원한다면 비핵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모습. /AP.뉴시스 |
앞서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회의서 '핵전쟁 억지력'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이 훌륭한 경제를 원한다면 비핵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24일(현지시간) CBS 페이스더네이션 인터뷰에서 북한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핵전쟁 억제력을 강조했다는 것에 대해 "북한이 세계에 재편입되고자 한다면, 그들이 위대한 경제를 누리고자 한다면, 그들은 자신들의 핵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인 24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군사위 회의가 열렸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선 핵전쟁 억제력 강화가 강조됐다.
그는 "우리는 지난 3년 반 동안 북한과의 갈등을 피해왔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뛰어난 개인적인 외교적인 관계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과 대화할 것"이라며 "김정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오픈 소스는 물론, 정보 당국에서 나오는 북한 관련 소식 전부를 지켜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