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총리, 본인 결백하다는 입장"
입력: 2020.05.23 19:24 / 수정: 2020.05.23 19:24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난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해 결백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는 11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둔 22일 참배객들이 남긴 추모글이 가득하다. /뉴시스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난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해 '결백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는 11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둔 22일 참배객들이 남긴 추모글이 가득하다. /뉴시스

노무현 서거 11주기 추모식 전 오찬자리에서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난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해 '결백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한 전 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모식 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권양숙 여사 등과 오찬을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다만, 한 전 총리는 추도식에 참석했지만 오찬 후 언론 접촉을 피한 채 바로 봉하마을을 떠났다.

앞서, 지난 2015년 한 전 총리는 대법원에서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9억7000여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2년간 옥고를 치렀다.

강 수석대변인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본인이 결백하다는 취지의 말씀이 있었다"면서 재조사론에 대해선 "별다르게 대응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고 전했다. 현재 민주당 내에선 한 총리의 무고함을 입증하기 위해 불법 정치자금 수수에 대해 재조사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주재로 진행된 오찬에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 및 의원들이 다수가 참석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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