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통합당 '노무현 정신은 국민에게 큰 귀감
입력: 2020.05.23 15:44 / 수정: 2020.05.23 15:47
23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공식 추도식에서 권양숙 여사 등이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 앞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김해=뉴시스
23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공식 추도식에서 권양숙 여사 등이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 앞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김해=뉴시스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이한 23일, 미래통합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도전정신과 권위주의를 타파하기 위한 노력과 소통에 대한 의지는 지금의 청년들과 국민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평했다.

노 전 대통령 집권 당시 야당이던 미래통합당(당시 한나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11주기를 추모하며 편히 영면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황규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삼가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미래통합당은 주호영 원내대표가 봉하마을을 찾으며 추모에 나섰고 황 부대변인은 서거 11주기 슬로건을 강조하면서 여당에게 주문을 당부했다. 황 부대변인은 "이번 서거 11주기 슬로건이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라고 한다"며 "21대 국회 개원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 지금, 정치권 모두가 다시금 새겨보아야 할 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22일 주호영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 기일을 언급하면서 "노 대통령은 국익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국정에 임했다"고 평했다.

23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공식 추도식에서 참석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등이 행사를 마치고 추도식장을 나서고 있다./김해=뉴시스
23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공식 추도식에서 참석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등이 행사를 마치고 추도식장을 나서고 있다./김해=뉴시스

이날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아들 건호 씨, 딸 정연 씨 등 유족과 각계 주요 인사 등 100여명만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전해철 의원, 이광재·김홍걸 당선인 등이 참석했고 정부 및 지자체 측에서는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김경수 경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 김영록 전남지사가 봉하마을을 찾았다. 문희상 국회의장,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도 함께했다.

지난해 모친상으로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윤태영·정영애·천호선 이사 등 재단 임원 및 참여정부 인사들과 참석해 노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초대 이사장을 지낸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추도식을 찾았으며 야권에서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anypi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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