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오는 29일까지 반드시 한국당과 통합"
입력: 2020.05.21 16:49 / 수정: 2020.05.21 16:49
배현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이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29일까지 반드시 미래한국당과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배 원내대변인이 이날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한 모습. /국회=배정한 기자
배현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이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29일까지 반드시 미래한국당과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배 원내대변인이 이날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한 모습. /국회=배정한 기자

"거대여당과 이기는 협상 위해선 단일대오로 나아가야"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미래통합당이 20대 국회 임기 마지막 날인 29일까지 미래한국당과의 통합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배현진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21일 오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180석의 거대여당과 이기는 협상을 하기 위해서는 통합당과 한국당이 단일대오로 나아가야 한다"며 "통합당 당선자 모두는 뜻을 모아 오는 29일까지 한국당과 반드시 통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통합당은 전국위원회 개최를 즉시 준비할 예정이다.

배 원내대변인은 "우리는 국민과 당원 앞에 선거 후 하나가 되겠다고 약속드렸고, 지금까지 우리의 입장은 한결 같다"며 "국민과 당원 앞에 드린 약속 이외에 다른 이유와 명분은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이어 "통합이 대의명분이기 때문에 이견은 없었다"고 부연했다.

김기선 한국당 의원도 이날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진행 중인 통합당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해 "통합당과 한국당은 형제정당, 일심동체다"라고 통합에 긍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통합당은 이날부터 내일(22일)까지 당선자 워크숍을 진행한다. 첫 날에는 21대 총선 패배의 원인을 진단하고 당이 나아갈 길에 대한 토론이 진행하고, 둘째 날에는 지도체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sense83@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