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윤미향, 국민이 선출…사실관계 확인이 먼저"
입력: 2020.05.21 11:23 / 수정: 2020.05.21 12:13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한 라이오 방송에서 윤미향 당선인 문제와 관련해 국민이 선출한 분이라며 우리가 어떤 입장을 취하고 결정을 하는 데 있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는 김 원내대표. /남윤호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한 라이오 방송에서 윤미향 당선인 문제와 관련해 "국민이 선출한 분"이라며 "우리가 어떤 입장을 취하고 결정을 하는 데 있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는 김 원내대표. /남윤호 기자

"정의연 회계장부 조사 오래 걸리지 않을 것"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논란의 윤미향 당선인과 관련해 "국민이 선출한 분"이라며 "우리가 어떤 입장을 취하고 결정을 하는 데 있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많은 언론에서 의혹 보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 우리 당 대변인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다. 결국, 사실관계가 나왔을 때 민주당의 입장이 정해질 것이다' 이렇게 말했다. 그 결과가 나온 뒤에 어떤 입장을 정해도 저는 늦지 않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당원권 정지라도 하고서 당의 부담 덜어야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김 원내대표는 기부금을 정관에 나와 있는 사업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고 개인이 유용 등의 확인이 먼저 필요하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권한이 있는 기관들이 먼저 살펴보고 밝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한 가지 봐야 될 것은 처음에 우리 위안부 문제를 가지고 이 운동을 시작했던 분들의 입장문도 나왔다. 30년 동안 이 문제를 우리 사회에 공론화시키고 또 국제적으로 연대하고 보편적인 인권의 문제로까지 승화시키는 데 많은 역할을 했던 그 운동 자체가 저는 폄훼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의연 회계장부)조사 결과가 길지는 않을 것 같다"며 결과에 따라 윤 당선인 문제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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