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시진핑과 통화…"기업인 '신속통로제' 협력 모범사례"
입력: 2020.05.13 22:15 / 수정: 2020.05.13 22:15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통화를 하고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통화를 하고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청와대 제공

2월 이어 코로나 관련 통화…靑 "신속통로제 1일부터 시행"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13일 양국 기업인들의 필수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신속통로제도' 신설이 코로나19 협력 모범사례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후 9시부터 34분 동안 통화에서 자국 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각각 설명하면서 양국 간 방역협력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양 정상의 통화는 지난 2월 20일에 이어 두 번째이다.

강 대변인은 "한국과 중국은 신속통로제 신설에 합의하면서 기업인들의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한 뒤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며 "최근 이 제도를 활용해 우리 기업인 200여 명이 입국해 오는 13일부터 현지에서 출근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3월 13일 문 대통령에게 전문을 보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과의 연대감 및 협력 의지, 한중 관계를 고도로 중시한다는 입장 등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틀 뒤인 15일 감사 답전을 보냈다. 양 정상은 지난 3월 26일 'G20 특별화상 정상회의'에서 영상으로 만나기도 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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