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김성원'…원내대변인 '최형두·배현진' 내정
입력: 2020.05.11 16:53 / 수정: 2020.05.11 16:53
미래통합당이 11일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김성원 대변인, 원내대변인에 최형두·배현진(왼쪽부터) 당선자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남윤호·임영무·이선화 기자
미래통합당이 11일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김성원 대변인, 원내대변인에 최형두·배현진(왼쪽부터) 당선자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남윤호·임영무·이선화 기자

김성원 "삼정 혁신으로 통합당이 새롭게 태어나도록 힘 보태겠다"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미래통합당이 11일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로 김성원 대변인(재선, 경기 동두천·연천)을 내정했다. 또 신임 원내대변인에는 최형두·배현진 초선 당선자를 지명했다.

김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엄중하고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았다"며 "통합당은 이번 4·15 총선까지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를 맞았고, 특히 마지막 회초리는 국민이 혼신의 힘으로 세게 때린 회초리로 '제발 정신 차리라'는 마지막 기회를 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증유의 거대 여당과 원구성 협상, 주요 법안 처리, 의사일정 합의 등에 대해서 치열한 원내 협상을 이어가야 한다"며 "국민이 다시 관심과 응원을 주는 통합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아가겠다. 정치·정책·정당이 모두 변하는 삼정(三政) 혁신을 통해 통합당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원내대변인으로 내정된 최 당선자는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 출신으로 국회 대변인을 역임했다. 이번 총선에서 경남 창원 마산합포에 출마해 당선됐다. 서울 송파을에서 당선된 배 당선자는 북한대학원대 북한학 석사를 수료했고,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지냈다.

통합당은 주호영 원내대표가 부친상을 마치고 돌아오는 대로 당선자 총회를 열고 이들을 원내 지도부로 임명할 예정이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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