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슈퍼여당' 새 원내대표, '친문' 김태년 선출
입력: 2020.05.07 15:40 / 수정: 2020.05.07 15:40
7일 치러진 21대 더불어민주당 1기 원내대표 경선에서 당권파 김태년 의원(4선)이 선출됐다.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인 총회에서 정견 발표하고 있는 김 의원. /국회=임영무 기자
7일 치러진 21대 더불어민주당 1기 원내대표 경선에서 당권파 김태년 의원(4선)이 선출됐다.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인 총회에서 정견 발표하고 있는 김 의원. /국회=임영무 기자

김태년 82표·전해철 72표·정성호 9표

[더팩트ㅣ국회=박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신임 원내대표로 김태년(4선·경기 성남 수정) 의원을 선출했다. 총 투표수 163표 중 82표를 얻었다.

21대 국회 177석(용혜인ㆍ조정훈ㆍ양정숙 제외) 슈퍼여당을 이끌게 된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정책과 사회적 대타협은 당이 주도하고 원내대표가 진두지휘해야 한다"며 당청 관계에서 당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해왔다.

김 원내대표는 당선인 소감에서 "코로나19 경제 위기가 다가오는 이 시기에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를 맡게 돼 어깨가 매우 무겁다"며 "경제 위기를 극복해내는 데 앞장서겠다.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 극복에 집중시키겠다. 아울러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은 원내대표가 직접 챙기며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친문이면서도 이해찬 직계로 분류된다. 문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19대 국회 당시 정치쇄신특위 민주당 간사로 활약했고, 야당 시절 정개특위·예결위 간사를 지냈다. 또 문 정부가 들어선 후 추미애·이해찬 당대표 체제에서 연달아 여당 정책위 의장을 맡아 당정청, 야당과 고루 관계를 형성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핵심 친문 전해철 의원은 72표, 정성호 의원은 9표를 얻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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