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6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해 제43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강화"[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6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이 성공적으로 4.15 총선을 개최한 것을 축하하고 코로나19 관련 한국의 정보공유와 긴밀한 협력에 대한 사의를 표명했다.

강 장관은 "최근 지역 감염 사례가 거의 없을 정도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으나, 우리 정부는 방심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생활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코로나 19 대응 관련 경험을 미국 및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통화에 대해 "양 장관은 한미관계가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협력을 심화해 왔다는 데 공감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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