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아베 총리가 지난달 7일 총리 관저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 /뉴시스. |
6일까지 예정됐던 긴급사태 이달말까지 연장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사태 시한을 연장을 발표하며 "연장해야 하는 것은 애끊는 심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7일 도쿄도 등 7개 도부현을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했고, 같은 달 16일 긴급사태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전국 긴급사태는 당초 이달 6일까지로 예정했지만 이번 결정으로 시한을 이달 말까지로 연장했다.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소극적인 대응으로 뒤늦게 일본에서 감염자가 급증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