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 3.1%p 하락…부정 3% 상승
입력: 2020.04.30 14:30 / 수정: 2020.04.30 14:30
리얼미터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지난주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지난주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제공.

여성 긍정평가 5.8%p 하락…오거돈 성추행 등 영향

[더팩트ㅣ송은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의 부정평가가 지난주 보다 3.0%포인트 오른 35.4%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2주째 60%대를 기록했다.

30일 리얼미터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29일 전국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1%포인트 내린 60.6%로 집계됐다. 매우 잘함이 38.7%, 잘하는 편이 21.9%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3.0%포인트 오른 35.4%로, 매우 잘못한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18.4%, 잘못하는 편 17.1%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1.3%→72.7%), 부산·울산·경남(60.9%→54.0%) 등지에서 내렸고, 대구·경북(7.7%→51.3%)에서는 올랐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 60대 이상 등에서 하락했다.

또한 여성 응답자의 긍정 평가는 61.0%로 전주에 비해 5.8%포인트 내렸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비롯한 여권 인사들의 잇따른 성추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정의당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하락한 반면, 열린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7.4%포인트, 통합당은 0.2%포인트 지지율이 하락했다.

happ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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