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WHO에 "코로나 확진자 0명… 212명 격리"
  • 박재우 기자
  • 입력: 2020.04.23 10:36 / 수정: 2020.04.23 10:36
북한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7일 북한 조선중앙TV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대책에 대해 방송했다. /조선중앙TV.뉴시스
북한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7일 북한 조선중앙TV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대책에 대해 방송했다. /조선중앙TV.뉴시스

2주내 31명 검사 297명 추가격리[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북한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소리(VOA)방송이 2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7일까지 총 740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그 중 감염자는 없다고 WHO에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위 살바도르 WHO 평양사무소장은 지난 22일 VOA에 북한 보건성이 매주 공유하는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소식지에서 이같이 전했다고 메일을 보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으로 주민 212명이 격리 상태에 있고, 지난해 12월31일부터 외국인을 포함해 2만5139명이 격리 상태에서 해제됐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지난 2일 709명의 북한 주민과 외국인이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총 2만4842명이 격리 해제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2주 사이 31명이 바이러스 진단 검사를 받았고 297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된 것으로 해석된다.

살바도르 소장은 WHO가 북한 당국에 코로나19 대응 관련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침과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1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자 국경을 폐쇄한 바 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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