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아베 야스쿠니신사 공물 봉납에 "깊은 실망"
입력: 2020.04.21 15:14 / 수정: 2020.04.21 15:14
외교부가 21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일본인과 외국인들이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참배하는 최근 모습. /서경덕 교수 제공
외교부가 21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일본인과 외국인들이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참배하는 최근 모습. /서경덕 교수 제공

"역사 직시하면서 반성 보여줘야"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외교부가 21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일본의 식민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에 아베 신조 총리가 또다시 공물을 봉납한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논평했다.

앞서, 지지통신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신사의 봄 제사인 춘계 예대제에 자신의 명패가 달린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보냈다.

김 대변인은 "일본의 지도급 인사들이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면서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들의 위패가 보관되어 있는 곳이다. 해외뿐 아니라 일본 내에서도 국군주의를 조장한다는 논란이 지속되는 곳이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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