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개별관광 입장 변화 없다…적극추진"
입력: 2020.04.17 12:08 / 수정: 2020.04.17 12:08
통일부는 총선결과가 발표된 다음 날인 17일 우리 국민의 북한 방문이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져 남북 간 민간교류의 기회가 확대돼 나가길 기대하며 북한 개별관광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박재우 기자
통일부는 총선결과가 발표된 다음 날인 17일 "우리 국민의 북한 방문이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져 남북 간 민간교류의 기회가 확대돼 나가길 기대하며 북한 개별관광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박재우 기자

탈북자 당선에 대해선 "국회와 협력하겠다"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통일부는 17일 "우리 국민의 북한 방문이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져 남북 간 민간교류의 기회가 확대돼 나가길 기대하며 북한 개별관광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의 "총선도 끝이 났고 코로나도 안정세인데 정부가 대북 개별관광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부대변인은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관련동향을 아직까지는 좀 보고 있다"면서 "제반상황을 충분히 감안해나가면서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금강산 철거 관련해 추가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30일 이후에 추가적으로 상황이 바뀐 것은 없다"면서 "현 단계에서 추가적으로 더 언급해드릴 만한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남북관계를 정부가 어떻게 견인해 나갈 계획인지 묻는 질문엔 "문재인 대통령께서 신년사를 통해 북미대화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나가는 것과 함께 남북협력을 더욱 증진시켜나갈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한다고 했다"면서 "이러한 기조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도 일관되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 보건협력에 관해서는 "삼일절 기념사를 통해 대통령께서 코로나19 같은 비전통적 안보위협에 대해서 초국경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신 바 있다"면서 "또 북한과도 그런 보건협력을 바란다고 말씀하신 바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탈북민 출신 2명이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것에 대해 통일부는 "정부가 총선결과에 대해서 평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21대 국회가 원이 구성되고 나면 정부는 대북정책을 추진해나가는 과정에서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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