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이낙연·홍준표·배현진…한눈에 보는 화제의 당선인들(영상)
입력: 2020.04.16 15:25 / 수정: 2020.04.16 15:34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당선인들. / 더팩트DB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당선인들. / 더팩트DB

청와대, 방송계, 탈북민, 무소속 등 다양한 출신 당선인들 살펴보니

[더팩트ㅣ한건우 영상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화제의 당선인들이 주목받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40분쯤 격동의 21대 총선 개표가 완료됐다.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에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황교안 미래통합당 전 대표를 18.4%포인트의 큰 격차로 제쳤다.

청와대 출신 민주당 후보들도 잇따라 당선증을 받았다. 서울 광진을 고민정 후보, 서울 강서을 진성준 후보, 서울 구로을 윤건영 후보, 경기 성남중원 윤영찬 후보 등이 당선됐다.

'판사대전'이라 불렸던 서울 동작을에선 이수진 민주당 후보가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이에 이 당선인은 한 방송에 출연해 "나경원 같은 정치는 안 할 자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 강남갑에선 탈북민 최초 지역구 당선자인 태구민(본명 태영호) 통합당 후보가 당선됐다. 또한 서울 강남을에서는 최근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역차별 강남벨트 탈환에 앞장 서겠다"고 말한 박진 통합당 후보가 당선됐다.

방송계 출신의 당선인들도 나왔다.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인 서울 송파을의 배현진 통합당 후보와 경기 성남분당갑의 김은혜 통합당 후보다.

서울 서대문갑에서는 우상호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우 후보는 경쟁자였던 이성헌 통합당 후보와 대학 동기다. 두 사람은 같은 지역에서 6번째 대결해 우 당선인이 4번 승리했다.

파란색과 핑크색 물결 사이에 노란색 지역구도 나왔다. 경기 고양갑의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거대양당을 제외한 유일한 제3정당 소속 지역구 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의당은 비례대표까지 총 6석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경기 고양정에선 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인 이용우 민주당 후보, 경기 용인정에는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였던 이탄희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부산 남구을에선 박재호 민주당 후보가 이언주 통합당 후보와 치열한 접전 끝에 당선됐다.

부산 부산진갑, 울산 울주군 지역구에선 통합당 후보인 서병수, 서범수 형제가 나란히 여의도에 입성해 눈길을 끌었다. 전남 목포에서는 '정치 신인' 김원이 민주당 후보가 '정치 9단' 박지원 민생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광주 서구을에서는 지난 <더팩트> 문재인 키즈 인터뷰에서 본인을 '고호녀'라고 소개했던 양향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야권의 차기 대권후보 중 한 명인 홍준표 무소속 후보는 통합당에서 컷오프를 당했지만, 대구 수성을에서 자력으로 통합당 후보를 제치고 정치적 재기에 성공했다.

hank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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