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외신 "한국 '코로나 총선' 성공하면 본보기 될 것"
입력: 2020.04.15 16:09 / 수정: 2020.04.15 16:0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이 예정대로 총선을 치르자 주요 외신들이 관심을 두고 집중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이 예정대로 총선을 치르자 주요 외신들이 관심을 두고 집중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

BBC 등 주요 외신들 관심 보도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이 예정대로 총선을 치르자 주요 외신들이 관심을 두고 집중 보도했다.

앞서, 미국, 프랑스 등 다수 국가가 코로나19 사태로 지방선거 당내 경선 등 각종 선거를 연기한 바 있다. 미국에선 15개 이상 주에서 대선 경선이 연기됐으며 프랑스는 지난달 치른 지방선거 1차 투표가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자 결국 2차 투표를 미뤘다.

영국 BBC방송은 한국 유권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투표장을 찾는다고 관심있게 보도했다. 유권자들이 투표장 앞에서 1m씩 떨어져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고, 손을 소독한 뒤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체온까지 측정한다면서 방역 절차를 소개했다.

BBC는 기사에서 일각에선 투표가 혼돈 속에 치러질지 모른다고 우려했지만 사전투표가 차분하게 치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에서 가장 큰 선거가 한국에서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선거가 다른 국가 지도자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주간지 타임(TIME)지는 최근 "한국이 코로나19 대규모 발병국 중 처음으로 전국 단위 선거를 치른다"며 "선거가 전염병 확산을 초래하지 않고 무사히 치러진다면 미국 대선을 비롯한 다른 나라 선거에 하나의 지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코로나19로 선거를 미룬 나라들이 많다면서 "조만간 선거를 치를 미국과 홍콩, 싱가포르 정부에게 모범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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