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 '제명' 결정을 받은 뒤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냈던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가 14일 '인용' 결정을 받고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세월호 텐트' 관련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차 후보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통합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당사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배정한 기자 |
"시간 얼마 남지 않았지만, 최선 다할 것"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세월호 텐트' 관련 부적절한 발언으로 지난 13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가 '제명'을 결정한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가 법원에 제출한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이 '인용'됐다.
14일 오후 5시 30분쯤 차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제 가처분신청이 인용됐다"며 "저는 정식으로 통합당 후보다. 빨리 주변에 알려 달라"고 밝혔다.
차 후보는 법원의 가처분신청 인용 결정을 받은 뒤 곧바로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차 후보 캠프 관계자는 통화에서 "아직 당으로부터 어떤 연락이 온 것은 없다"면서도 "통합당 후보로 출마가 가능해진 만큼 선거 유세를 시작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통합당에서 제명된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가 법원에 제출한 제명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이 14일 '인용'됐다. 차 후보는 곧바로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차명진 후보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