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연이은 군사행보…이번엔 전투기 훈련 시찰
입력: 2020.04.12 19:22 / 수정: 2020.04.12 19:22
조선중앙통신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항공군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0일 김 위원장이 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 구분대 포사격훈련을 지도했다며 보도한 모습. /사진=뉴시스=조선중앙TV 캡처
조선중앙통신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항공군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0일 김 위원장이 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 구분대 포사격훈련을 지도했다며 보도한 모습. /사진=뉴시스=조선중앙TV 캡처

최고인민회의 앞두고 내부 결속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항공군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은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서부지구 항공 및 반항공사단 관하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하시였다"고 전했다.

시찰 날짜와 장소 등은 명시하지 않았으나 하루 시차를 두고 보도하는 북한 매체 특성상 전날인 11일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 앞서 통신이 지난 10일 보도한 박격포 사격 훈련 지도 이후 연이은 군사 활동 행보다. 예고된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내부 결속을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 위원장의 옷차림은 흰색 셔츠에, 베이지색 바지로 지난 박격포 사격 훈련 때와 동일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시찰에서 "전투기들의 출격 준비 상태와 서부지구 영공방어임무 수행정형을 파악한 뒤 추격습격기연대의 노고를 치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전투비행사들은 김 위원장이 서 있는 지휘소 상공을 초저공 비행으로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공중목표를 추격·포착해 소멸시키는 공중전투 훈련도 진행했다. 이번 시찰에는 리병철 당 중앙위원회 군수담당 부위원장과 박정천 총참모장 등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수행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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