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사전투표율, 26.69% 역대 최고 기록
입력: 2020.04.11 19:54 / 수정: 2020.04.11 19:54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26.69%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1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이 줄을 선 모습. /김세정 기자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26.69%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1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이 줄을 선 모습. /김세정 기자

유권자 1174만 명 참여…전남 최고, 대구 최저

[더팩트|이민주 기자]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26.69%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10일) 오전 6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 선거인 총 4399만4247명 중 1174만2677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누적 투표율은 전국 단위 선거에 사전투표 제도가 도입된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 2017년 대선(26.06%) 때 수치를 0.63%P 차이로 넘어섰다.

지난 총선과 비교하면 사전투표율은 2배 이상 높아졌다. 제20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12.19%였다.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0.14%였다.

유권자들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사람이 몰리는 본투표 대신 사전투표를 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이 35.7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북 34.75%, 세종 32.37%, 광주 32.18%도 30%를 넘겼다.

강원 28.75%, 경북 28.7%, 경남 27.59%, 서울 27.29%, 대전 26.93%, 충북 26.71%, 울산 25.97%, 부산 25.52%, 충남 25.31%, 인천 24.73%, 제주 24.65%, 경기 23.88%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의 타격이 컸던 대구 지역 투표율은 23.56%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minju@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