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4·15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5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24.95%(10일부터 누적)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 투표율을 보이면서 최종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2017년 대선의 26.06%를 뛰어넘을지 관심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국 4399만4247명 유권자 중 1097만8404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오는 15일 투표보다 사람이 적은 사전투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 전국단위 선거인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같은 시각 투표율은 18.27%, 2017년 대선과 2016년 총선 때 같은 시각 기준 투표율은 각각 24.34%, 11.37%였다. 현재까지는 역대 사전투표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4.2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북 33.07%, 광주 30.44%, 세종 29.99%, 강원 27.30%, 경북 27.25%, 경남 25.91% 서울 25.21% 충북 25.20%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대구로 21.98%에 그쳤다.
또, 인천(22.97%), 경기(22.15%)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등이 있으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유권자는 투표소에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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