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2일째, 오후 3시 투표율 21.95%…'또 기록'
입력: 2020.04.11 15:38 / 수정: 2020.04.11 15:38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11일 오후 3시 누적 투표율은 21.95%로 집계됐다. 사진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2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는 모습. /이동률 기자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11일 오후 3시 누적 투표율은 21.95%로 집계됐다. 사진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2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는 모습. /이동률 기자

유권자 966만 명 참여…대구 19.09%로 최저

[더팩트|이민주 기자]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11일 오후 3시 현재 투표율(누적 기준)이 21.95%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10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 선거인 총 4399만4247명 중 965만639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사전투표 종료를 3시간 남기고 누적 투표율 20%를 돌파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 지역의 투표율은 30.84%를 기록했다. 전북 29.61%, 광주 26.99%, 세종 26.09%가 뒤를 이었다.

또 강원 24.3% 경북 24.3%, 경남 22.83%, 충북 22.26%, 서울 22.02%, 대전 21.98%, 충남 21.15%, 제주 20.97%, 울산 20.95%, 부산 20.84%, 인천 20.11%, 경기 19.38%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대구 지역 투표율은 19.09%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사전투표 마지막 날 오후 3시 누적 투표율은 전국 단위 선거에 사전투표 제도가 도입된 이래로 가장 높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사람이 몰리는 본투표보다 사전투표를 택한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시간대 투표율을 비교해보면,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은 9.89%였다.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 때는 각각 21.22%, 16.28%였다. 사전 투표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2017년 대선(26.06%)이다.

한편 사전투표는 11일 오후 6시까지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를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모든 유권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투표소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면 된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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