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권자 839만 명 참여…대구 16.42%로 최저[더팩트|이민주 기자]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11일 오후 1시 현재 투표율(누적 기준)이 19.08%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10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 선거인 총 4399만4247명 중 839만2334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누적 투표율은 19.08%로 20% 돌파까지 0.92%P를 남겨놨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 지역의 투표율이 27.14%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26.01%를 기록했다.
또 광주 23.4%, 세종 22.47%, 경북 21.18%, 강원 21.13%, 경남 19.75%, 충북 19.24%, 서울 19.16%, 대전 19.13%, 충남 18.45%, 제주 18.19%, 울산 18.1%, 부산 18.02%, 인천 17.45%, 경기 16.83%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16.42%)다.
사전투표 마지막 날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전국 단위 선거에 사전투표 제도가 도입된 이래로 가장 높다.
동시간대 투표율을 비교해보면,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8.43%였다.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 때는 각각 18.17%, 13.98%였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도 사전투표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11일 오전 11시까지 선거인 총 4399만4247명 중 724만198명이 투표를 마쳤다.
한편 사전투표는 11일 오후 6시까지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를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모든 유권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투표소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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