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2일째…오전 11시 누적투표율 16.46%
입력: 2020.04.11 11:42 / 수정: 2020.04.11 13:37
제21대 국회의원 사전선거투표 이틀째인 11일 오전 11시 누적투표율이 16.46%로 집계됐다. 사진은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오류제1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는 모습. /남용희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사전선거투표 이틀째인 11일 오전 11시 누적투표율이 16.46%로 집계됐다. 사진은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오류제1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는 모습. /남용희 기자

유권자 724만 명 참여…전남 24.01%로 최고

[더팩트|이민주 기자]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11일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누적 기준)이 16.46%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10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 선거인 총 4399만4247명 중 724만198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두 시간 만에 누적 투표율이 2.42%P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 지역의 투표율이 24.01%로 가장 높았다. 전북이 22.92%, 광주 20.28%, 세종 19.13%, 경북 18.5%로 뒤를 이었다.

강원 18.39%, 경남 16.99%, 충북 16.61%, 서울 16.49%, 대전 16.42%, 충남 16.02%, 제주 15.74%, 부산 15.39%, 울산 15.38%, 인천 14.94%, 경기 14.45%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대구 지역의 투표율이 13.98%로 가장 낮았다.

사전투표 마지막 날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은 전국 단위 선거에 사전투표 제도가 도입된 이래로 가장 높다.

동시간대 투표율을 비교해보면,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은 7.22%였다.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 때는 각각 15.44%, 12.11%였다. 사전투표가 처음으로 도입된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의 투표율은 6.77%에 그쳤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투표율도 사전투표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11일 오전 9시까지 선거인 총 4399만4247명 중 617만824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한편 사전투표는 11일 오후 6시까지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를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모든 유권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투표소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면 된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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