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2013년에도 최고인민회의 앞두고 군사행보"
입력: 2020.04.10 11:14 / 수정: 2020.04.10 11:14
통일부가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행보를 보인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이) 2013년 최고인민회의 하루 전에도 전략로케트 군 작전회의에 참가했던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조선중앙TV가 밝힌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의 모습. /조선중앙TV 캡처
통일부가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행보를 보인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이) 2013년 최고인민회의 하루 전에도 전략로케트 군 작전회의에 참가했던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조선중앙TV가 밝힌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의 모습. /조선중앙TV 캡처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통일부가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행보를 보인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이) 2013년 최고인민회의 하루 전에도 전략로케트 군 작전회의에 참가했던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고인민회의 앞둔 시점에 군사공개활동이 보도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이날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박격포병구분대의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

조 부대변인은 "과거에도 최고인민회의를 앞둔 시점에 김 위원장의 군사공개활동이 보도된 바 있다"면서 "다만 이번 활동의 날짜를 북한 매체에서 밝히고 있지 않아서 언제 이루어져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의 이번 활동은 올해 들어 14번째 공개활동이며, 군사분야에서는 7번째로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다만,이번 포사격훈련 지도의 의미나 동계훈련의 일환인지 등 북한의 의도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이날 평양에서 열릴 최고인민회의 제14기 3차 회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 매체는 통상적으로 최고인민회의 당일 오후 늦게 이 사실을 보도하거나 다음날 새벽 보도한 바 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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