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 교민 220여명, 특별기편으로 귀국길
입력: 2020.04.06 07:11 / 수정: 2020.04.06 07:11
인도 뉴델리 지역 교민 220여 명이 5일(현지시간) 특별기편으로 귀국한다. 사진은 지난 1일 이탈리아의 교민들이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는 모습. /남용희 기자
인도 뉴델리 지역 교민 220여 명이 5일(현지시간) 특별기편으로 귀국한다. 사진은 지난 1일 이탈리아의 교민들이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는 모습. /남용희 기자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도착 예정…2주간 자가격리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인도 뉴델리 지역 교민 220여 명이 5일(현지시간) 특별기편으로 귀국한다.

이날 주인도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우리 국민 220여 명을 태운 대한항공 임시운항 특별기는 이날 오후 7시 40분 뉴델리 인디라간디국제공항을 이륙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기업 주재원과 가족, 여행객 및 일부 유학생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기는 6일 오전 6시 2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탑승객들은 귀국한 뒤 별다른 이상 증세가 없더라도 정부 방침에 따라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 1일 0시부터 외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한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했다.

정부는 전날 자가격리 중 무단 이탈하는 이들에 대한 관리 체계와 처벌 수위가 강화했다. 입원 또는 격리 지침을 위반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기존 규정보다 처벌 수위를 한층 높였다.

인도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추세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인도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일 기준 1636명이었으나 5일 기준 3374명까지 늘었다. 사흘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앞서 인도 정부는 지난달 25일부터 3주간 국가 봉쇄령을 내렸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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