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유세전 출격하는 후보들
입력: 2020.04.04 11:36 / 수정: 2020.04.04 11:37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개시일인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화동 일대에 이낙연 후보와 황교안 후보의 벽보가 붙어 있다. /이새롬 기자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개시일인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화동 일대에 이낙연 후보와 황교안 후보의 벽보가 붙어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21대 총선이 본격적인 막을 올린 가운데 각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유세전에 출격한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민생당, 정의당 등 여야 후보들은 대대적인 민심잡기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역대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 미래통합당은 석권을 노리는 부산 지역을 방문해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낙연 후보 선거운동
이낙연 후보 선거운동

먼저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출마 지역인 종로구 일대를 돌며 선거운동을 펼친다. 이 위원장은 오전 명륜동 유세를 시작으로, 오후에 교남동, 저녁엔 젊은 층이 많이 몰리는 혜화역에서 도보 유세를 진행한다.

또 민주당 불출마 중진 의원들 중심인 '라떼는!유세단'은 오후부터 인천 지역을 찾아 지원유세에 나선다. 지역구 13석이 달린 인천은 역대 총선마다 전체 민심을 보여주는 승부처 가운데 하나였던 만큼 총선 승리의 기반을 닦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황교안 후보 선거운동
황교안 후보 선거운동


미래통합당은 부산-경남 지역으로 갔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주말 첫 선거운동 행보로 부산을 찾아 선대위 회의를 주재했다. 이어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다.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은 18석이 걸린 부산에서 확실히 기선을 잡고 민심을 굳히겠다는 각오다.

황교안 대표도 이낙연 후보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출마지인 종로 지역에서 선거운동에 집중한다.

또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부산 민주공원을 참배하는 일정을 시작해 부산 지역 후보들을 릴레이로 찾아 집중 유세를 벌인다. 손 상임위원장은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를 견제하기 위해선 민생당에 한 표를 줘야 한다며 적극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정의당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은 광주에 이어 전북 지역을 돌며 호남 민심 잡기에 주력한다. 전주에서 잇따라 간담회를 열고 익산 시장에서 유세를 벌인 뒤, 오후에는 자신의 지역구인 고양갑으로 건너가 당원과 함께 집중유세에 나선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도 어김없이 국토 대종주를 이어간다. 전남 구례군에서 시작해 전북 남원시까지 달릴 예정이다.



anypi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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