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6월 서울 개최 P4G 정상회의 내년으로 연기…코로나19 감안"
입력: 2020.03.31 14:51 / 수정: 2020.03.31 14:51
오는 6월 말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P4G 정상회의가 내년으로 연기됐다고 31일 청와대가 밝혔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P4G 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오는 6월 말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P4G 정상회의가 내년으로 연기됐다고 31일 청와대가 밝혔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P4G 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구체 개최 시기, 코로나 상황 종합 고려해 추후 결정"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P4G 정상회의(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가 내년으로 미뤄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코로나19의 국내외적 상황을 감안, 이날 오전에 개최된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를 통해 올해 6월 말 개최 예정이던 제2차 P4G 정상회의를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에 대해서는 주요 초청 대상국과도 사전 협의를 거쳤다"며 "구체 개최 시기는 코로나19 안정화 상황 등을 종합 고려하면서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미국 유엔총회 회의장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해 제2회 P4G 정상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P4G 정상회의는 덴마크가 2011년부터 추진해온 글로벌 녹색성장 포럼(3GF)을 확대 발전시킨 협의체이다. 3GF 보다 많은 국가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이니셔티브(주도권을 가지고 추진하는 사업 또는 구상)로 출범했다.

P4G 정상회의는 한국,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칠레, 멕시코, 콜롬비아, 덴마크,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케냐 12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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