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 수입 요청 국가 잇따라…총 47개국
입력: 2020.03.25 16:16 / 수정: 2020.03.25 16:34
한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을 요청하는 국가가 총 47개국으로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서울 송파구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 씨젠에서 연구 시설을 시찰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을 요청하는 국가가 총 47개국으로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서울 송파구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 씨젠에서 연구 시설을 시찰하고 있다. /뉴시스

"국내 수급 상황 보면서 전략적 중요성 따져 판단"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한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을 요청하는 국가가 총 47개국으로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해당 국가가 직접 한국 업체에 연락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외교 경로를 통해 수출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의가 들어오면 한국 업체로부터 샘플을 받아 해당국에 보내주는 방식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며 "국내 수급 상황을 봐 가면서 전략적인 중요성을 잘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수출이 성사된 국가는 3개국으로 확인됐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채취키트 5만1000개를 수출했고 루마니아와 콜롬비아에 각각 2만개와 5만개 진단키트가 전해졌다.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국가도 현재 39개국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인도적 지원의 경우 다 하기는 힘들어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면서 "외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서 결정을 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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