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에서…文대통령 지지율 올해 '최고치'
입력: 2020.03.23 10:59 / 수정: 2020.03.23 10:59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6일부터 닷새간 전국 성인 2507명을 대상으로 한 2월 2주 차 주간집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9.3%로 조사됐다. 이는 리얼미터 여론조사상 올해 최고치다. /리얼미터 제공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6일부터 닷새간 전국 성인 2507명을 대상으로 한 2월 2주 차 주간집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9.3%로 조사됐다. 이는 리얼미터 여론조사상 올해 최고치다. /리얼미터 제공

文 지지율 49.3% 기록…10주 만에 긍정평가, 부정평가 역전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6일부터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한 3월 3주 차 주간집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1%포인트 오른 49.3%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대(46.2%→56.6%) △여성(49.2%→52.4%) △중도층(40.1%→44.7%)에서 긍정평가 상승을 주도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 대책 등을 내놓으며 경제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문 대통령이 첫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 지난 19일 긍정평가는 52.8%까지 올랐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두자릿 수대로 줄어드는 등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해외 여러 나라가 한국 정부의 대응을 높이 평가한 점 등이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1.4%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지만 1월 2주 차 이후 10주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는 부정평가는 1.2%포인트 내린 47.9%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 은 0.8%포인트 증가한 2.8%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8%이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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