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석, 윤석열·한동훈 등 검사 14명 '쿠데타 세력' 지목
입력: 2020.03.22 21:55 / 수정: 2020.03.23 08:58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이 22일 검찰 쿠데타 세력 명단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해 8월 2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별관 멜론홀에서 열린 제1회 법무부 기업 인권경영 지침(안) 공청회에서 개회사하는 황 국장의 모습. /뉴시스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이 22일 '검찰 쿠데타 세력 명단'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해 8월 2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별관 멜론홀에서 열린 '제1회 법무부 기업 인권경영 지침(안) 공청회'에서 개회사하는 황 국장의 모습. /뉴시스

"제 데이터베이스와 경험 기초" 주장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황희석(53·사법연수원 31기) 전 법무부 인권국장이 "검찰 쿠데타 세력 명단을 최초로 공개한다"며 윤석열 검찰총장(60·23기) 등 검사 1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황 전 국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소 추적하면서 쌓아온 제 데이터베이스와 경험, 그리고 다른 분들이 제공한 정보에 기초했다"며 이같은 명단을 공개했다.

황 전 국장이 공개한 명단에는 윤 총장을 포함해 여환섭(52·24기) 대구지검장, 윤대진(56·25기) 사법연수원 부원장, 한동훈(47·27기) 부산고검 차장검사 등 14명의 검찰 고위 간부들이 이름을 올렸다.

황 전 국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조국 사태'는 정확히 규정하자면 검찰의 쿠데타다. 쿠데타를 진압하려고 애쓰다 다시 새로운 소임을 갖고 올해 검찰개혁을 완수하려고 이 자리에 섰다"고 밝힌 바 있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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