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교민 80명 태운 전세기 인천공항 도착
입력: 2020.03.19 17:15 / 수정: 2020.03.19 17:15
이란 교민을 태운 전세기가 19일 오후 4시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지난달 우한 교민들을 태운 버스가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는 모습. /임세준 기자
이란 교민을 태운 전세기가 19일 오후 4시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지난달 우한 교민들을 태운 버스가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는 모습. /임세준 기자

성남 코이카에서 14일간 격리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이란 교민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전세기가 19일 오후 4시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전세기에는 우리 교민 70명과 이중국적 및 비한국 국적 10명 등 총 80명이 탑승했다.

앞서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이란에 체류 중인 교민들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전세기를 투입했다. 승무원과 외교부 직원, 의사, 간호사, 검역관 등으로 이뤄진 정부 신속대응팀도 함께했다.

신속대응팀은 교민들을 상대로 탑승 전에 건강상태질문서 등을 통해 증상여부를 확인했고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기내에서 좌석을 분리해 이동하게 했다.

탑승자들은 이후 경기 성남에 위치한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 연수센터에 1~2일 머무르며 검사를 받게 된다. 유증상자는 시설로 이동되고 음성 판정을 받은 자는 14일간 자가 격리 조치된다.

한편 외교부는 국경 봉쇄로 고립된 한국인들이 속출하자 현지 재외국민귀국지원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대응에 나섰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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