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민주당·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 해산해야"
입력: 2020.03.19 11:40 / 수정: 2020.03.19 11:4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9일 더물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향해 비례위성정당을 즉각 해산하라고 요구했다. 화상 기자간담회를 중비 중인 안 대표. /마포구= 19일 더물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향해 비례위성정당을 즉각 해산하라고 요구했다. 화상 기자간담회를 중비 중인 안 대표. /마포구=이새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9일 더물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향해 "비례위성정당을 즉각 해산하라"고 요구했다. 화상 기자간담회를 중비 중인 안 대표. /마포구= 19일 더물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향해 "비례위성정당을 즉각 해산하라"고 요구했다. 화상 기자간담회를 중비 중인 안 대표. /마포구=이새롬 기자

"양당, 기득권 유지 위한 꼼수정당 만들기에만 몰두"

[더팩트ㅣ이철영 기자·마포구=문혜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향해 "비례위성정당을 즉각 해산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의 '더불어시민당', 미래통합당의 '미래한국당' 등 비례위성정당을 창당을 비판한 것이다.

19일 대구에서 코로나19 의료 자원봉사를 마치고 현재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안 대표는 화상 기자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생경제는 파탄지경인데 기득권 거대 양당은 정치적 위상과 누리는 권력에 걸 맞는, 제대로 된 대책 하나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민주당과 통합당을 향해 "오로지 기득권 유지를 위한 꼼수정당 만들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만든 꼼수정당으로 다음 국회가 구성된다면, 그것은 민의를 왜곡하고 국회를 능멸하는 것"이라며 비례위성정당을 폐기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그는 "민주당, 통합당 두 기득권 정당은 최소한의 정치적 도덕성과 양심을 회복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비례위성정당이 두 기득권 정당의 기득권을 그대로 이어받는다면 우리 정치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 국민여러분께서는 기득권세력들의 꼼수정당을 심판하고, 비례정당투표만큼은 정치혁신과 미래의 대결 공간으로 만들어 주십시오"라며 국민의당 지지를 요청했다.

아울러 안 대표는 대구에서 돌아와 생각했던, 희망과 통합의 정치 실현을 위한 다섯 가지를 정치권에 제안했다. 안 대표는 △진정한 영웅들에 위한 특별결의안 △코로나19 장기전 대비 △민생경제대책 마련을 위한 '여야 정당대표 연석회의' 개최 △청와대 정책실장과 내각 경제팀의 즉각 교체 △비례위성정당을 즉각 해산 등을 여야 정치권에 요구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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