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전 세계 여행경보 1단계 '여행유의' 발령"
입력: 2020.03.18 20:29 / 수정: 2020.03.18 20:29
외교부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 여행유의를 의미하는 1단계 남색경보를 발령했다./외교부 제공
외교부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 '여행유의'를 의미하는 1단계 남색경보를 발령했다./외교부 제공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상황 예의주시하겠다"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외교부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전세계 국가에 '여행유의'를 의미하는 1단계 남색경보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이날 "19일부로 기존에 여행 경보가 발령돼있지 않은 전 국가와 지역에 여행경보 1단계를 발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19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교부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다수 국가에서 출입국 및 이동 제한 조치를 시행하는 등 우리 국민 안전 관련 불확실성이 증대됨과 동시에 해외에서 우리 국민의 감염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19일부로 기존에 여행경보가 발령돼 있지 않은 전 국가·지역에 여행경보 1단계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여행경보 발령은 우리 정부의 특별입국절차가 전 세계로부터의 입국자에 대해 확대 적용되는 국내 방역 상황도 감안한 것"이라 부연했다.

외교부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우리 국민께서는 여행 예정 국가의 코로나19 감염 상황과 출입국 및 이동 제한 조치 현황을 확인해 여행 필요성과 시기 조정을 면밀히 검토하여 주시고, 해외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께서는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변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의 조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행경보는 총 4단계로 나뉜다. 가장 낮은 1단계(여행유의) 경보 및 2단계(여행자제), 3단계(철수권고), 가장 높은 4단계(여행금지)로 나뉜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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