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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불법선거운동 혐의를 받고 있는 광주 광산갑 이석형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고 이용빈 후보를 재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이 후보가 지난 1월 3일 민주당 광주 광산갑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나오는 모습. /이석형 후보 페이스북 |
검찰 압수수색에 최고위서 의결…이용빈 재추천키로
[더팩트ㅣ국회=박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경선 과정에서 불법선거운동 혐의를 받고 있는 광주 광산갑 이석형 후보에 대한 공천을 무효화하고 이용빈 후보를 재추천키로 했다.
제윤경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광주 광산갑 이석형 후보자에 대해 공직후보자로 추천하기에 명백히 부적합한 사유가 발생했다고 판단해 후보자 추천을 무효화하고 재추천 의결 및 인준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고위는 이석형 후보 공천 무효로 자리가 빈 광주 광산갑에 이용빈 후보를 재추천하기로 했다. 제 대변인은 "광산갑의 경우 당초 이용빈 후보와 1대1 경선이었는데 이석현 후보자 추천을 무효화하면서 당시 후보로 등록한 이용빈 후보를 재추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석형 후보는 지난 2월부터 3월 초까지 자신의 휴대전화와 후원회 사무실에 설치한 유선전화를 이용해 직접 통화하는 방식으로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됐다. 당초 민주당은 선관위 고발 후 이용빈 후보가 신청한 재심을 기각했다.
하지만 검찰이 지난 16일 이 후보 선거사무소와 후원회사무소, 캠프 관계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자 후보 자격 박탈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