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오후 9시에 코로나19 관련 지원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백악관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
한국 등 추가 여행제한 조치 가능성 주목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 (백악관) 집무실에서 동부시간으로 오후 9시에 대국민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는 12일 오전 10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오후 9시 대국민 연설을 한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계정 화면 갈무리 |
이날 트럼프 대통령 연설에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제지원책과 의료대책들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CNN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백악관에서 은행 최고경영진들을 만난 자리에서 "나는 몇 가지 결정을 이미 내렸고, 오늘 밤 매우 중요한 다른 몇 가지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대응 관련 한국과 유럽 등에 대한 미국 입국 제한 조치가 포함될지 여부도 주목된다. 현재 미 국무부는 한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인 '여행 재고'를 권고하고, 대구 지역은 4단계인 '여행 금지'로 정해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