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봉쇄조치에 우리 교민 철수? 외교부 "검토 중"
입력: 2020.03.10 14:56 / 수정: 2020.03.10 14:56
정부가 이탈리아에 체류하는 우리 교민 철수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이 성명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정부가 이탈리아에 체류하는 우리 교민 철수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이 성명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상황을 주시하면서 영사 조력을 해 나갈 예정""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정부가 이탈리아에 체류하는 우리 교민 철수조치를 검토 중이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교민 철수 계획을 묻는 질문에 "해당사항 검토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명에 육박하자 이탈리아 정부는 9일(현지시간) 전역에 이동제한령을 내렸다. 이날 기준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9,17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대비 24% 이상 증가한 수치로, 매일 최대 증가 폭을 경신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이탈리아에 우리 공관이 로마, 밀라노 두 곳이 있다"며 "공관들과 면밀히 회의를 했고 관련 사항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다시피 정부는 9일 여행경보를 일부 지역서 전 국가로 상향했고 전 국토로 봉쇄가 확대된 만큼 관련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탈리아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수천 명으로 추정된다. 상황을 주시하면서 필요한 적극적으로 영사 조력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0일 오전 기준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는 나라는 전날보다 3곳 늘어난 109개국으로, 것으로 집계됐다. 새로 조치를 취한 국가는 노르웨이, 가봉, 르완다로 알려졌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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