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장관이 8일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통화를 나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제43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외교부 제공

"WHO에 코로나19 활동 지원 위해 300만달러 기여"[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8일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통화를 나눴다.

외교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경화 장관은 8일 저녁 테드로스 WHO 사무총장과 통화하여 우리의 투명하고 적극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노력을 설명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의 강경화 장관과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면서 "한국이 코로나19와의 전투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라고 썼다.

외교부는 "보건 취약국가 지원 , 연구개발 촉진 등 WHO의 코로나19 국제협력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300만 달러(약 35억 7300만원)을 기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조치를 잘 알고 있고 이를 평가한다고 하는 한편, 우리의 기여 의사에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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