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8일 도카에폐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이 코로나19 관련 상황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4월 카자흐스탄 국빈방문 당시 문 대통령이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오찬에서 오찬사를 하는 모습. 왼쪽은 토카예프 대통령. /청와대 제공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토카예프 대통령 방한 시 함께 추진"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이 코로나19 관련 상황으로 연기됐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양측은 토카예프 대통령의 방한을 연내 재추진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지난 3·1독립운동 101주년 기념사에서 홍범도 장군 유해를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조국으로 봉환하여 안장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며 "홍 장군 유해 봉환은 토카예프 대통령 방한 시 함께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여파가 문 대통령의 외교 일정에 차질을 주고 있다.

문 대통령은 애초 이달 중순께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터키 등 3개국을 순방하기로 관계국들과 협의하고 구체 일정을 준비해 왔으나, 코로나19 대응에 진력하고자 순방 일정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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