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역 '노웅래·정춘숙·송옥주' 본선행
입력: 2020.03.05 22:15 / 수정: 2020.03.05 22:16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5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노웅래, 송옥주, 정춘숙 의원이 공천을 확정지었다. 최운열 선관위 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회의원 후보 1차 경선 발표를 위해 연단에 오르는 모습.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5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노웅래, 송옥주, 정춘숙 의원이 공천을 확정지었다. 최운열 선관위 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회의원 후보 1차 경선 발표를 위해 연단에 오르는 모습. /뉴시스

양향자 전 최고의원도 경선 승리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노웅래·송옥주·정춘숙 의원의 공천을 확정하는 4·15 총선 후보 5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4 지역구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 대상 가운데 현역의원 3명이 모두 본선행을 티켓을 얻었다.

서울 마포갑 지역은 4선의 노 의원이 김빈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 행정관과의 경쟁에서 이겼다. 민주당이 청년 정치신인에게 최대 25%의 가산점을 부여해 쉽지 않을 싸움이 될 것이라고 관측됐지만 승리했다.

비례대표 현역과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대결에서도 현역이 승리했다. 경기 용인병 지역은 정 의원이 이홍영 전 청와대 행정관을, 화성갑에선 송 의원이 조대현 전 청와대 행정관을 꺾었다.

광주 서구을에서는 고졸 신화 주인공인 양향자 전 최고위원이 고삼석 전 청와대 행정관과 이남재 전 이낙연 전남지사 정무특별보좌관을 꺾었다.

전북 남원·임실·순창에서는 이강래 전 한국도로공사사장이, 전주갑에서는 김윤덕 후보가 본선에 진출했다.

광주 광산을에서는 박시종 전 청와대 행정관이 민형배 전 청와대 비서관을 이겼다. 광주 동남갑에 윤영덕 전 청와대 행정관, 울산 동에는 김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 경기 김포을에는 박상혁 전 청와대 행정관, 시흥갑에는 문정복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각각 본선에 진출했다.

이외에 김민철 전 지역위원장,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홍기원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이 공천을 확정지었다.

▷5차 경선 결과 발표 지역 (14곳)

<서울>△마포갑(노웅래)

<경기>△의정부을(김민철) △평택갑(홍기원) △용인병(정춘숙) △화성갑(송옥주) △김포을(박상혁) △시흥갑(문정복)

<광주>△광산을(박시종) △동·남갑(윤영덕) △서을(양향자)

<전북> △전주갑(김윤덕) △전주을(이상직) △남원·임실·순창(이강래)

<울산> △동(김태선)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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