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6일 코로나19 상황 관련 주한외교단 설명회를 주재한다. 사진은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이 성명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호주 한국발 여행객 입국금지조치에 대해 "조속한 철회 협의"[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6일 외교부에서 주한외교단 대상으로 '국내 코로나19 상황' 설명회를 주재한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강 장관은 설명회를 통해 우리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총력대응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우리 국민에 대해 과도한 제한조치를 취하지 않도록 재차 요청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설명회 참여국에 대해 묻는 질문에 "주한공관 전원에 어제 설명회에 대해서 알렸다"면서 "많은 공관에서 참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외교부는 오늘 베트남에 정부 신속대응팀을 파견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본부와 재외공관에 총력을 기울여 긴밀한 대응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격리된 우리 국민의 격리해제를 교섭하고 귀국을 희망하는 국민에 대해서는 귀국지원을 할 것"이라며 "여러 애로사항에 대해 영사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이날 호주가 한국발 여행객 입국금지를 시행하기로 한 것에 대해 "정부는 이 조치의 조속한 철회를 포함해서 우리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호주 당국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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