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4일 해양경찰청장에 김홍희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을 내정했다. /청와대 제공 |
해양경찰법 시행 후 첫 해양경찰청 출신 청장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해양경찰청장에 김홍희(52)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김 신임 청장은 올해 2월 해양경찰법 시행 후 첫 해양경찰청 출신 청장이다. 강 대변인은 "해군 장교 복무 후 27년간 해경에서 해양안전·경비·수사 등 다양한 보직을 경험하고 해양법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해양치안에 대한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안전한 우리 바다 수호는 물론 해양경찰법 시행에 따른 해양경찰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부산남고와 부산수산대 어업학과를 졸업했다. 중국 화동정법대학 법학 석사 학위와 인하대 해양법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찰간부호보생 42기인 그는 해양경찰청 기획담당관, 장비기술국장, 경비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