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이탈리아 미국행 출국전 공항서 100% 의료검사"
입력: 2020.03.03 09:48 / 수정: 2020.03.03 09:4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태스크포스(TF)팀 수장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한국과 이탈리아가 미국행 직항 비행기를 타는 모든 승객에게 자국 공항에서 의료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국의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태스크포스(TF)팀 수장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한국과 이탈리아가 미국행 직항 비행기를 타는 모든 승객에게 자국 공항에서 의료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국의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태스크포스(TF)팀 수장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한국과 이탈리아가 미국행 직항 비행기를 타는 모든 승객에게 자국 공항에서 의료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이탈리아와 한국 전역의 모든 공항에서 미국행 직항편에 대해 모두 의료 검사를 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정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미국행 노선에서 실시해온 발열검사를 모든 국적사와 미국 항공사로 확대 시행한다고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실제로 한국은 3시간 전에 모든 공항에서 모든 직항 비행기에 대해 검사를 하기 시작했다"며 "이탈리아도 12시간 이내에 같은 작업을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승객들이 탑승하기 전에 공항에서 다양한 발열 검사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런 조치의 이행을 돕기 위해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이탈리아 등에 대한 추가 여행제한 가능성을 묻는 말에 펜스 부통령은 국무부가 지난 29일 한국의 대구, 이탈리아의 롬바르디아와 베네토 지역에 대해 최고 등급인 4단계(여행금지)로 격상한 것을 언급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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