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심각'] 이해찬 "대면접촉 선거운동 전면 중단"
입력: 2020.02.24 10:44 / 수정: 2020.02.24 10:44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대면접촉 선거운동을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집권당의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단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대면접촉 선거운동을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집권당의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단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집권당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대면접촉 선거운동을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해 매우 엄중 국면 됐다. 집권당의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단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일주일이 코로나 극복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다. 우리 당은 이번 일주일 대면선거운동 전면 중단하고 코로나 극복에 전념하겠다"며 "선거보다 국민 건강이 훨씬 중요하다는 건 말할 필요 없다. 일부 사람들이 코로나를 정치에 이용하고 있다. 참으로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다가오고 있어 정치공세 심해질 때이긴 하지만, 그것도 코로나 당면 과제를 저해하고 국민 단합 해치는 선을 넘어서는 거다. 인터넷 댓글로 특정 지역 조롱하거나 하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당정은 이번 주에 모든 가용한 수단 총동원해 코로나19 확산의 고삐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최대한 빠른 추경편성과 민관 총력 방역대응체계를 강화해나가도록 하겠다"면서 "확산의 발원지가 된 신천지에 대해서도 특단 대책 마련하겠다.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선정된 대구경북에는 의료인력 장비 등 방역역량 집중 투입하고 다른 지역사회 확산 최소화하겠다. 당은 지자체와 협동채널 구축하고 전적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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