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44곳을 심사해 3차 경선 지역 및 전략공천지역을 발표했다. 현역 정재호 의원이 신창현 의원에 이어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됐다.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관위 전체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는 모습. /뉴시스 |
이개호 단수공천으로 현역 첫 공천 확정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19일 정재호 의원의 지역구 경기 고양을과 원외 지역구 서울 중·성동을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사실상 정 의원이 신창현 의원(경기 의왕·과천)에 이어 두 번째로 공천에서 배제됐다.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단수후보지역으로 확정돼 이개호 의원이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공천이 확정됐다.
공관위는 이날 총 44곳을 심사한 결과, 단수후보지역 8곳을 정하고, 2곳은 전략공천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18곳을 경선지역으로 선정하고, 16개 지역에 대해선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
이날 공관위 결정이 최고위원회 의결로 확정된다면 정 의원은 두 번째 컷오프 대상이 된다. 또 다른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된 서울 중·성동을은 하승창 전 청와대 사회혁신수석과 전순옥 전 의원, 신종화·이지수 등 예비후보 4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곳 현역은 지상욱 미래통합당 의원이다.
단수공천으로 선정된 곳은 이 의원 지역구를 포함해 경북 포항 남구·울릉(허대만), 경남 통영·고성(양문석), 전북 정읍·고창(윤준병)과 김제·부안(이원택), 부산 동래(박성현), 수영(강윤경), 대구 달서병(김대진) 등이다.
18개 경선 지역 중 7곳은 현역 의원이 도전한다. 고용진 의원은 유송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과 서울 노원갑에서, 노웅래 의원은 김빈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 행정과 마포갑에서 맞붙게 됐다. 서울 동작갑 김병기 의원, 경기 용인병 정춘숙 의원, 안양 동안을 이재정 의원, 경기 화성갑 송옥주 의원, 전남 영암무안신안의 서삼석 의원도 예비후보와 겨룬다.
원외 경선 지역은 11곳으로, 서울 강북갑, 광주 동·남갑, 광주 광산갑, 광주 광산을, 경기 의정부을, 경기 평택갑, 경기 동두천·연천, 충북 청주상당, 충남 홍성·예산,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경남 창원·의창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