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신문 "코로나19 감염자 없다"
입력: 2020.02.18 11:00 / 수정: 2020.02.18 11:00
북한이 1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북한 내부에 코로나 19 감염증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북한 송인범 보건성 국장이 2일에도 북한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하지 않았다고 발언했다. /뉴시스.조선중앙TV 캡쳐
북한이 1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북한 내부에 코로나 19 감염증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북한 송인범 보건성 국장이 2일에도 북한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하지 않았다고 발언했다. /뉴시스.조선중앙TV 캡쳐

확진자 의혹에 계속해서 부인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북한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북한 내부에 코로나 19 감염증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18일 송인범 북한 보건성 국장의 발언을 인용, "현재까지 단 한명의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송 국장은 지난 2일에도 조선중앙TV와 인터뷰 자리에서 북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신문은 "화상회의 체계를 적극 운영해 사소한 현상이라도 나타날세라 제 때에 장악하고 필요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국경을 끼고 있는 항이 있는 지역의 특성에 맞게 함경북도 위생방역소에서도 위생방역 사업을 실속 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위생방역소 일꾼들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들에 나가 소독사업을 엄격히 진행하고 있다"며 "보건, 교육부문을 비롯해 사람들을 많이 대상하는 부문 일꾼들과 종업원들이 인체의 저항력 제고를 위한 몸단련을 잘하도록 위생 선전사업을 참신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당국은 북한 내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설에 대해 계속해서 부인하고 있다. 김형훈 보건성 부상도 전날인 17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를 통해 "현재까지 우리나라에는 신형 코로나비루스에 감염된 환자가 단 한 명도 들어오지 못하였다"며 "국내와 외국인 입국자들을 포함하여 격리 대상들 속에서도 악성 비루스 환자로 확진된 인원이 없다"라고 말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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