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이승택(사진) 변호사를 내정했다. /청와대 제공 |
靑 "공정·투명한 선거 위해 소임 다할 것으로 기대"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이승택(56)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를 내정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인사 소식을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내정자는 20여 년을 판사로 근무한 후 최근 변호사로 활동 중인 법조인"이라고 소개하며 "판사 재직 시 업무처리 방식이 합리적이고, 사회적 이슈 관련 재판에서 외부 영향에 흔들림 없이 오직 법리에 따라 판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소임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내정자는 동국대 사대부고를 거쳐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공군법무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창원지법 진주지원장 등을 역임했다.